트리노테크놀로지 차량용 반도체 시장 본격 진입

국내 전력반도체 대표주자인 트리노테크놀로지가 차량용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시작하였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차량용 반도체시장 진입을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차량용 전력반도체 신뢰성 표준인 AEC-Q101을 만족하는 제품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이 중 650V급 Fieldstop IGBT가 3차에 걸친 신뢰성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이달(3월)부터 국내,외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공조시스템에 양산공급을 진행한다.

트리노테크놀로지가 공급하는 IGBT는 자동차 편의장치인 공조시스템에 장착되어, 차량내 온도 조절기능을 수행한다. 내연기관차량이 엔진의 열로 난방하고, 엔진동력을 이용하여 에어컨을 동작하는 것과는 달리, 엔진이 없는 전기차는 이 모든 것을 배터리 전력을 이용하여 구동하여야 하기 때문에 전기차 공조시스템에 전력반도체는 필수적인 부품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글로벌 OEM社에 공조시스템을 납품하는 Tier I 부품사들이 국내에 다수 포진하고 있어, 전기차 공조시스템에 적용되는 전력반도체의 국내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및 이에 대응하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내연기관차 생산중단 계획에 따라 전기차 생산량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친환경 차량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력반도체 시장규모는 연평균 약 50%의 성장률로 급성장할 것으로 시장조사 기관인 ‘욜디벨롭먼트’사는 전망하고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공조시스템에 적용되는 전력반도체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OBC(On Board Charger), 배터리의 전력을 차량내 각각의 장치들에게 적합하게 변환시켜 주는 DC-DC Converter 등에 적용할 제품들을 개발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용 제품 생산체제에서 친환경 차량용 전력반도체를 주축으로 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2022-03-17]